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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아차산역 멕시칼리 서울 3대 타코 맛집 웨이팅, 주차

by 촐롤로 2025. 1.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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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서울에서 멕시코 타코의 진수를 맛보고 싶다면, 제가 최근에 다녀온 멕시칼리를 추천할게요! 이미 소문난 맛집이라 이름은 들어본 사람도 많을 텐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생활에 나와서 더 유명해져서인지 웨이팅이 엄청 길더라고요. 오랜만에 가보아서 멕시칼리의 위치부터 추천 메뉴, 웨이팅 팁까지 구석구석 살펴볼게요. 처음에는 웨이팅 시간에 놀라고, 음료도 기가 막힌 이곳! 과연 1시간 이상 기다릴 가치가 있는지 이 글을 끝까지 보면 알 수 있을 거예요


멕시칼리, 어디에 있고 어떻게 갈까?

멕시칼리는 서울에서도 꽤 번화한 지역인 어린이대공원 후문 옆에 있어요. 가게 바로 앞 주차는 어려운 편인데, 도보 1분 거리의 어린이대공원 공영주차장이 제일 편리하더라고요. 주차비는 시간당 1,800원이니까 참고!

만약 주말에 만차라면 유니버설 아트센터 주차장 같은 주변 주차장을 이용하면 돼요. 대중교통으로 가고 싶다면 군자역에서 내리거나 어린이대공원역에서 내려도 가깝긴 한데, 차가 많다 보니 조금 걸어야 해요. 일단 근처가 공원이랑 상가로 둘러싸여 있어서 분위기가 꽤 활기차고 주차를 하고 가게 앞으로 고고

멕시칼리 들어가는길~

 


도착 순간 느껴지는 분위기

우리는 오픈런을 노리고 아침 10시에 도착했어요. 그런데... 이미 번호 3번! 부지런한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대기등록 태블릿은 가게 안에 있었고, 웨이팅 걸어놓고 근처 카페에서 아침 시간을 보냈어요. 문 열기 10분 전쯤 다시 갔더니, 이미 문 앞과 대기공간에 사람들이 가득! 특히, 11:30 되자마자 입장을 기다리는 긴 줄은 진풍경 그 자체였어요. 누구나 한 번쯤 가보고 싶은 그런 핫플 느낌? 기본적인 대기공간이 다소 협소해서 살짝 답답한 느낌도 있었지만, 이런 북적임조차 맛집의 증표 같은 느낌이랄까요

멕시칼리 대기공간

 

웨이팅 장소

 

드디어 우리를 호명해서 안으로 입장했습니다

 물은 셀프로 가져다 먹어야 해요~

테라스도 언제 확장공사를 했는지 분위기가 너무 예뻐요~

보통 음식점은 확장하면 망한다던데 멕시칼리는 초기 선화예고 후문에 있던 테이블 2-3개 있을 때부터 다녔던지라.. 이렇게 대성할 줄이야~ ^^

 

멕시칼리를 제대로 즐기는 팁


멕시칼리를 제대로 즐기려면 몇 가지 팁이 필수! 첫 번째, 무조건 오픈런. 대기는 필수지만, 초기 입장 자라면 스트레스가 덜 할 거예요. 두 번째, 메뉴는 단품으로! 세트 메뉴보다 원하는 메뉴를 골라먹는 재미가 커요. 메뉴선정에 어려움이 있으시면 세트메뉴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세 번째, 타코는 새우 타코를 소고기로 주문하는 걸 추천할게요. 네 번째, 음료는 무알콜 칵테일이 상큼하게 잘 어울리는데, 여유 있다면 칵테일 또는 맥주도 괜찮아요. 마지막으로, 확장공사로 테라스 자리도 있더라고요~ 분위기 업업~ 자리가 모두 차서 저희는 홀에 앉았어요

멕시칼리 메뉴


멕시칼리만의 요리의 매력

이곳의 시그니처 메뉴인 새우타코를 맛보고 첫 입부터 감탄했어요. 통통한 새우살살. 또르띠야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더라고요. 새콤달콤한 소스가 느끼함까지 잡아줘서 누구라도 좋아할 맛! 또 다른 인기 메뉴인 소고기 타코는 고소한 소고기가 담백한 고기 맛이 정말 깊고 진하더라고요 아, 그리고 둘 중 하나만 고르라고 한다면, 확실히 새우타코에 한 표!

비프치즈 나초도 별미였고 달지 않아서 좋더라고요

빠빠도 전에는 굉장히 짠맛이 강했는데 치즈의 풍성함과 감자의 담백함이 어우러져서 맛있었습니다

 

소고기 퀘사디아까지 내용물이 아주 실하게 가득~ 들어있었어요

웨이팅의 감수

바로 먹는 느낌적 재미를 말하고 싶지만, 여기는 '웨이팅'이라는 단어와 떼려야 뗄 수가 없더라고. 대기 공간이 너무 혼잡해서 번호를 잘 듣지 못할 뻔했던 건 아쉬웠어요. 게다가 아이들이 있으면 공간이 더 협소하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래도 알림 서비스를 제공해서 바깥에서 기다릴 수 있는 점은 마음에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웨이팅과 복잡함이 싫은 사람들에게는 "포장"을 추천하고 싶어요. 다만, 음식의 특성상 오래 두고 먹으면 눅눅해질 수 있어서 바로 먹는 게 가장 맛있긴 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겠냐고?



솔직히 말하면, 멕시칼리를 찾는 사람이라면 "맛" 그 자체 하나만으로 재방문할 가치가 있다 생각해요. 특히, 웨이팅 없는 시간이라면야 금방 달려가고 싶을 만큼 매력적인 곳이거든요. 직원들 서비스도 꽤 친절하고 신경 써주는 모습이 굉장히 인상 깊었어요. 포장보다는 직접 가서 먹는 게 최고긴 하지만, 집이 가깝다면 포장 후 바로 먹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에요. 물론 오픈런만이 웨이팅을 줄일 유일한 방법이란 점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도 있지만, 그래도 한 번쯤 도전해 보길 추천해요!



가격이 착하진 않아요 하지만 서울에서 제대로 된 멕시칸 타코를 맛보고 싶다면, 멕시칼리는 단연코 베스트 중 하나예요. 특히 토르티야를 직접 구워서 얇고 쫄깃한 게 특징이에요  특유의 맛있는 타코 메뉴들과 함께 음식의 퀄리티도 수준급이기 때문에 웨이팅이 길어도 사람들이 계속 찾아오는 이유를 알겠더라고요. 다만, 웨이팅과 대기 공간의 혼잡함을 감당해야 한다는 점은 기억해둬야 해요. 웨이팅이 가장 골칫거리긴 하네요. 평소 멕시코 요리에 관심 있거나 타코를 좋아한다면, 포장도 고려해 보되 맛있는 순간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웨이팅도 감수해 보길 강력히 추천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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