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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능의학 클리닉에서 본 난소난종 치료 사례

by 촐롤로 2025. 6.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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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능의학 클리닉에서 본 난소난종 치료 사례
미국 기능의학 클리닉에서 본 난소난종 치료 사례

난소에 생긴 혹, 대부분은 양성이지만 그 존재만으로도 여성들은 불안해집니다. 반복되는 생리통, 복부 팽만, 호르몬 불균형의 신호들 속에서 발견된 난소낭종(ovarian cyst)은 종종 수술 혹은 호르몬 치료로 이어지곤 합니다. 그러나 최근 미국 기능의학 클리닉에서는 ‘기능 회복’을 중심으로 비수술적 접근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 글은 미국 시애틀과 텍사스의 실제 클리닉 사례를 통해, 난소난종을 기능의학적으로 어떻게 바라보고 치료하는지 구체적으로 소개합니다.

1. 기능의학은 ‘혹’이 아니라 ‘시스템’을 본다

기능의학에서 난소난종은 단순한 물리적 문제로 보지 않습니다. 호르몬 대사, 간 해독, 장 건강, 스트레스 축 등 복합적인 시스템의 붕괴로 인해 나타난 결과물로 해석합니다.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Rebalance Functional Health 클리닉은 다음과 같이 설명합니다:

“난소에 생긴 혹은 단순한 덩어리가 아닙니다. 그것은 몸이 에스트로겐을 정리하지 못하거나, 장내에서 재흡수된 호르몬이 다시 난소를 자극했기 때문에 생긴 결과입니다. 원인은 ‘혹’이 아니라 ‘조율 실패’입니다.”

그들은 난소난종의 주요 원인을 다음 네 가지에서 찾습니다:

  • 에스트로겐 우세 (estrogen dominance)
  • 간 해독 기능 저하 (Phase I & II)
  • 장-난소 축 불균형 (Gut-Ovary Axis)
  • 부신 스트레스로 인한 코르티솔 리듬 붕괴

이러한 분석을 위해 일반적인 혈액검사 외에도 다음과 같은 검사를 활용합니다:

  • 타액 호르몬 검사 (코르티솔, 에스트로겐 리듬)
  • GI-MAP 장내 미생물 분석
  • Organic Acid Test (OAT)
  • 간 해독 능력 분석 (Phase I/II)

이처럼 기능의학은 난소라는 국소 장기를 넘어서 전체 시스템의 맥락에서 난종을 해석하고 치료합니다.

2. 실제 사례: 수술 권유받은 36세 여성, 영양요법으로 회복하다

텍사스 오스틴에 위치한 NaturaMed Integrative Clinic을 찾은 클레어(가명, 36세)는 우측 난소에 4.3cm 크기의 낭종을 진단받고, 산부인과에서 수술을 권유받았습니다. 과거 수술 후 재발을 겪었던 그녀는 비수술적 대안을 원했고, 기능의학 치료를 시도하게 되었습니다.

초기 검진 결과, 다음과 같은 문제가 발견되었습니다:

  • 에스트로겐 대사 불균형 (2-OH/16-OH 비율 저하)
  • 장내 SIBO 양성, 베타글루쿠로니다 제 활성 상승
  • 코르티솔 리듬 역전 (밤에 상승, 아침에 저하)
  • B6·마그네슘 결핍, 멜라토닌 저하

맞춤형 영양요법은 아래와 같은 6단계 전략으로 진행되었습니다:

  1. DIM, 칼슘 D-글루카레이트, 밀크시슬, 글루타티온 → 간 해독 보조
  2. 마그네슘 글리시네이트, 아슈와간다 → 부신 안정화
  3. L-글루타민, 프로바이오틱스, 생강추출물 → 장내 염증 완화
  4. 저탄수 항염 식단 (하루 탄수화물 90g 이하)
  5. 오전 운동, 아침 일광 노출 → 코르티솔 리듬 회복
  6. 기능의학 멀티비타민, NAC → 미토콘드리아 회복

3개월 후, 초음파에서 낭종은 1.7cm로 줄어들었고 다음과 같은 변화가 확인되었습니다:

  • 생리통 80% 완화
  • 수면 질 개선
  • PMS 감소
  • 기초체온 리듬 회복

이 사례는 단순한 혹 제거가 아닌, 신체 기능의 조율력을 회복함으로써 문제를 ‘스스로 해결할 수 있는 몸’을 만든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3. 논문이 말하는 기능의학적 근거: 호르몬, 간, 장의 3대 축

① 에스트로겐 우세와 난종

2019년 일본 교토대 연구팀은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aecology Research에 발표한 논문에서 다음과 같이 보고했습니다:

“기능성 난소낭종 환자 대부분은 2-OH 에스트로겐 대사가 저하되어 있고, 16-OH 경로가 과활성화되어 간의 Phase I 해독 효율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간 해독에 사용되는 DIM, 칼슘 D-글루카레이트 등의 보충제가 과학적으로 의미가 있다는 근거로 작용합니다.

② 장내 미생물과 에스트로겐 재흡수

2021년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Microbiome 저널에 발표한 논문에서,

“장내 베타글루쿠로니다제가 높으면 간에서 배출된 에스트로겐이 다시 재흡수돼 에스트로겐 우세 상태를 유지하게 된다”라고 설명하고, “프로바이오틱스와 섬유소 식단이 이 효소 활성을 억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③ 스트레스 축과 배란 억제

2022년 하버드 의대의 통합의학 센터는 리뷰 논문에서,

“야간 코르티솔이 비정상적으로 상승하는 리듬 역전형 환자는, LH/FSH 축이 억제되어 배란이 지연되고 낭종이 잔존할 가능성이 높아진다”라고 보고했다.

이는 단순한 ‘심리적 안정’이 아니라, 부신-난소 축의 회복이 치료 핵심이라는 과학적 근거를 제공합니다.

결론: 요약 및 Call to Action

기능의학은 난소낭종을 단순한 종양이 아닌, 신체 시스템 간 조율 실패의 결과물로 봅니다. 따라서 치료는 ‘제거’가 아니라 ‘회복’이어야 합니다.

미국의 수많은 기능의학 클리닉들이 증명하듯, 간 해독, 장내 미생물 조절, 스트레스 리듬 회복이라는 세 가지 축을 정돈하면, 많은 낭종이 수개월 내 자연 축소됩니다.

혹을 제거할 것인가? 혹이 다시 생기지 않는 몸을 만들 것인가?
그 해답은 ‘기능의학’이라는 시스템 회복 의학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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